구매한지는 한달, 착용 횟수 2회
가슴쪽에 바느질이 뜯겨 구멍이 나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는데..사장이 받더라구요. 요새 이윤 극대화를 위한 일인 기업도 많고, 친절함은 필수가 아니니 그런건 기대도 안했지만.. 응대의 태도가 아주 엉망이었습니다.
망에 넣어 울세탁하고 두번 착용만에 이렇게 된건 저도 처음이라 의아한 생각이 들어 혹 바느질이 약했던건 아닌지..어떻게 된일인지 문의했습니다. 교환이나 환불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구멍이 났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아주 방어적으로 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잘못 입고 잘못 세탁한 저의 잘못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저같은 이유로 전화한건 처음이라며...수선 정도는 해줄 수 있으니 택배비를 부담하라고 하더라구요. 2번 입고 뜯어진 수영복에 택배비 지불이 납득이 되지 않아 못내겠다고 했더니 이후의 대화는 자기네 잘못이 아님을 저에게 훈계하듯이 매우 불쾌한 태도로 대꾸하더라구요.
왜 억지를 부리세요..울코스로 빨았다는걸 어떻게 믿나요..다른 수영복이랑 비교하지마시고 그냥 거기서 사세요..(말뚝뚝 끊으며) 그런말은 저한테 하실필요가 없고요...이거 고객한테 할말 맞나요? 잘잘못이 모호한 상황에서 수렴하는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무조건 소비자에게 덮어씌우며 껀수 잡아 환불하려는 진상 취급...정말 불쾌하고 불쾌했어요.
저는 제품의 심미성에 대해서는 이견 없습니다. 예뻐요. 하지만 사장의 고객에 대한. 수익창출의 수단이 아닌 제품 as에 관해 의견을 주는 고객에 대한 태도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깨달았습니다. 인스타 **피플들의 오만한 경영철학은 다 비슷하구나...하지만요 수많은 업체에서 수많은 물건을 구매하고 여러 고객센터의 응대를 받아봤지만, 사장이 직접 이렇게 고객에게 훈계하듯이 가르치는 태도는 처음입니다. 프로그래밍된 기계가 제품를 만들어도 있을 수 있는 하자인데 여기서는 절대 있을 수도 없고 인정할 수 없다....이렇게 되고나니 그다음으로 넘어가질 않습니다.
춈*, 남*네 같이 롱런하는 훌륭한 인플루언서들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스타를 통해 본인을 노출하며 광고하며 물건을 팔기에 인간적인 애정이나 신뢰를 느끼며 구매를 하게 되었지만 너무 큰 충격과 실망을 하게되었습니다...
네..저는 그냥 한 구매자에 불과하니 시스템이 잘 잡힌 다른 업체에서 살게요..노여워마시고...많이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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